[부스트코스 코칭스터디] PY4E 2022 후기(6주 과정, 22년 7월~8월)

[부스트코스 코칭스터디] PY4E 2022 후기(6주 과정, 22년 7월~8월)

1. 코칭스터디 참여를 결정하게 된 계기

얼마전에 뉴스를 보았다. '연봉 2억' IT 개발자는 누구인가! 판교 엔지니어 연봉이 2억이라니... 물론 전문성이 있어야 하겠지만, '2억'이라면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듯 하다.

꼭 이것 때문은 아니지만, 오래전에 보았던 기사하나가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갔고,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데, 뭔가 다른일, 생산성이 있는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https://thenextweb.com/news/iphone-app-81-year-old-woman-japan

81-year-old Japanese woman launches her first app for iPhone

최근, 퇴근후에 아이들과 같이 동화책을 보는데 브레멘 음악대란 책을 읽어주게 되었다.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동물들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면서 다시 자기 삶의 주인으로써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이다. 갑자기 마음이 답답해져왔다.

흔히 볼수 있는 경기침체에 대한 뉴스, 실직에 대한 부담, 오르는 세금과 공과금들, 아이들 학원비도 오르고 Paycheck 빼고 다 오르게되는 일이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닌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꼭 연봉이 2억이 되야하는건 아니다. 돈의 압박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의 할머니처럼 멈추지 않고 싶었고, 갑자기 브레멘 음악대 처럼 다른 인생도 살아보고 싶어졌다.

사실, 우리네 신년계획이 다 비슷하듯, 매년 금주, 다이어트등 똑같은 목표가 있는데 나에게는 어느 순간부터 파이썬도 그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현생의 압박으로 시작하는게 엄두가 나질 않았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니까.
결정적으로, 올해가 가기전에 새로운 시작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스트코스에 참여를 신청하게 되었다.

2. 부스트코스 소개

2.1 부스트코스 소개

부스트코스는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SW 온라인 교육 콘텐트 및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6주간의 교육을 마치면서 느낀점은, 파이썬을 처음 접하는 BEGINNER를 위한 교육과정은 아니라는 점이다.

 

강좌명 : 모두를 위한 파이썬 (PY4E) 강좌 링크 : https://www.boostcourse.org/cs122

교육내용은 파이썬을 처음 접하는 사람를 위한 내용이지만, 매주 주어지는 미션내용과 수강생들이 제출한 결과물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수준이 높다!!)

개인적으로, 중급자를 위한 무료강의나 무료코칭등의 교육과정이 없기에, 이런 비대칭적인 현상이 나온것 같다. (질문의 수준도 높고, 미션코드를 봐도 중급자들의 신청이 꽤 많은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과정의 전반적인 내용은 코세라, Edx 및 유투브의 파이썬강의 등과 비슷하다. 코스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 2,200명이 참여하는 6주간의 코칭스터디
• 평상시 슬랙으로 질문, 답변, 소통
• 매주 목요일 라이브 강의: 제출된 미션의 평가(피드백, 우수미션 소개), 최적답안 제시
• 각 주차별 퀴즈인증, 미션제출, 라이브 코칭 인증 수행
• 코스마지막에 우수참가자 선정 및 상품: 미션왕(팀), 격려왕(개인), 답변왕(개인) 정보왕(개인)
• 저작권으로 수업내용, 미션 등 재사용에 제한이 있음

담당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그리고, 각 주차별 주제는 아래와 같다.

2.2 모두의연구소 소개

무료강의, 무료코칭을 보고 수익모델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는데 모두의연구소 소개를 받으면서 이러한 궁금증이 해소가 됐다.

모두의연구소는 상생과 경험중심의 교육연구를 하는 곳으로 풀잎스쿨등 여러가지 비즈니스 모델은 운영하고 있다. PY4E 코스의 수료자 대상으로 풀잎스쿨 쿠폰 발급을 해주는데, 풀잎스쿨은 연구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학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모두의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수익모델중 세미나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수강생들의 반응도 좋았고, 부스트코스를 여타 파이썬교육과 차별화하는 요소이기도 했다.

• <2022-08-09 화> [Zoom Live]모두의연구소 MCC 책임자와 함께하는 '파이썬으로 커리어 Skill up'!!
  • 지금 배우고 있는 파이썬, 커리큘럼 다시보기
  • 나에게 맞는 데이터 직군은?
  • 나에게 맞는 심화교육 찾아보기
  • 취업관련 정보 제공
• <2022-08-30 화> [Zoom Live, 녹화미제공]MODUPOP | AI+위성데이터
  • 모두의연구소에서 매주 열리는 세미나 '모두팝'
  • 메이사플래닛(CEO: 김동명님)
  • AI를 활용한 인공위성 영상분석
    • 지구에서 알 수 없었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위성데이터
    • AI를 활용해 인공위성 영상 분석하기
  • 메이사플래닛 채용안내

3. 나의 만족도점수는 13.5점 이다.(20점 만점)

주변의 친구들에게 강의수강을 권유할 의향 있지만, 추천까지는 아닌것 같다. 파이썬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권하고 싶지는 않다. 최소 파이썬 책을 한번이라도 본적이 있는 사람이나,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는 수강을 "권유"한다.

하지만, 실제 현업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교육과정이 될수도 있을것 같다. 직장을 다니면서 시간이 없거나, 성격이 급해서 한번에 끝내길 원하는 사람은 유투브의 "프리코드캠프" 파이썬 과정도 추천한다.

현재 과정이 끝난후에도 디스코드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스터디그룹(백준 등)으로 공부중이다.(오프모임, 게더타운)

4. 주관적인 장, 단점 구분

5. 이 수업을 듣고 내가 이 정도는 얻어간다고 생각하는 것들

먼저 도전을 엄청나게 받게된다. 과제 작성 및 제출/발표 요령의 습득 가능, 1주차때 남의 과제를 보면 전투력이 상승하게 된다!(코스완주의 원동력)

세미나 및 코치들을 통해서 현직 업무에 대한 질문/답변이 가능하기 때문에 프로페셔널의 세계를 먼저 맛볼수 있고, 팀원간 협업코딩 및 토론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이 가능하다.

내가 IT분야의 문화를 잘몰라서 당황한점이긴 하지만, 뭔가 계속 귀여운(?) 시도를 해서 나름 트렌드에 근접한거 같기도 하다(ex. 인싸하트). 게다가 라이브코치를 기리기 위해 롤링페이퍼도 한다!! . 끝.